이동환 고양메디컬밸리 50만평 조성공약

      2022.05.25 11:28   수정 : 2022.05.25 11: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25일 “JDS(장항-대화-송산-송포동)지구 또는 대곡역세권에 약 50만평 규모로 고양메디컬밸리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며 “고양메디컬밸리 내 정밀의료 클러스터와 메디컬리조트를 유치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K컬쳐파크, 월드 카페 스트리트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밀의료는 고양 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인 △첨단 정밀의료 △K-컬쳐 컨텐츠 △ICT융복합 기술 가운데 하나다. 이동환 후보에 따르면, 정밀의료 클러스터에는 국내외 유전공학, 첨단의료기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융복합기술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의료기술 특성상 기업과 의료기관 간 공동 연구와 임상이 필수다. 고양에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 종합병원, 국립암센터 등 전문병원 등 협력할 수 있는 의료자원이 풍부하다.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설립된 의료기관은 호텔-콘도-온천 등 부대사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병원과 숙박시설 및 온천이 결합된 메디컬리조트를 통해 건강검진, 안티 에이징, 성형-피부-치과 분야에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다.


아울러 우리 전통문화와 최근 한류가 결합된 테마파크인 ‘K컬쳐파크’, 스타벅스-미슐랭 스타식당 등이 밀집한 ‘월드 카페 스트리트’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이런 인프라가 조성되면, 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가족-연인 단위 국내 관광객에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고양 일산과 서울 상암DMC 지역에 방송국이 밀집돼 있어 TV드라마, 영화 촬영 명소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 전망이다.


한편 이동환 후보는 20일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현장 회의에 참석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요청했고, 현장회의 이후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도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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