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핑크퐁' 상장 소식에...관련주 들썩 "상한가까지"

      2022.05.25 16:38   수정 : 2022.05.25 16: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아기상어’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출판사 주가는 전일 대비 8350원(29.87%·상한가) 오른 3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들어 3만원 전후를 횡보하던 주가가 이날 하루 급등세를 보인 것이다.

최근 1년 동안 가장 높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13일에 보인 18.77%였다.

토박스코리아 주가도 이날 전날보다 1220원(19.43%) 오른 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박스코리아는 이날 장중 57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지만, 오후 들어 급반등하며 냉탕과 온통을 오가기도 했다.

이들 종목이 강세를 보인 것은 더핑크퐁컴퍼니의 상징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핑크퐁컴퍼니가 다음 달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 일정에 들어설 것이라는 소식이 언론에 전해졌다. 증권가에서는 핑크퐁컴퍼니의 몸값을 1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최근 IPO 시장이 얼어붙은 것을 고려하면 올해 IPO 시장의 대어가 될 전망이다.

유아동 출판물과 영어교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출판사는 '핑크퐁 아기상어'의 제작사인 더핑크퐁컴퍼니의 지분 16.83%를 보유하고 있다.


유아용 신발 도소매업을 하고 있는 토박스코리아도 지난 2018년 업무협약을 맺고 '핑크퐁' 제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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