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이틀 연속 현장 잰걸음…소상공인·中企 지원 총력

      2022.05.26 06:05   수정 : 2022.05.26 06:05기사원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 내 손실보상금 수령 점포를 찾아 상인들의 의견을 들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5.25/뉴스1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5.25/뉴스1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26일 이틀 연속 전통시장 상인들과 벤처기업인들을 만나며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전날 취임 후 첫 행보로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중소기업인대회를 거처 26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벤처기업인들을 만나며 현장 챙기기에 나선다.

첫 행보가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이라는 점은 손실보전을 담은 추경 통과를 앞두고 현장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중기부는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된 후 손실보전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금을 집행하는 '손·발' 역할을 한다. 이에 이 장관의 전통시장 방문 행보는 손실보전 지급을 담당하는 중기부 역할도 강조하는 의미도 있다고 업계는 보고있다.

벤처인 출신인 이 장관은 취임 전부터 소상공인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거라는 우려를 받기도 했다. 이같은 우려를 불식하듯 이 장관은 취임 후 첫 행보로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이 아닌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지난 16일 열린 취임식에서도 "중기부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을 돕는 것"이라며 추경의 차질없는 집행과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과 전통시장에 방문한 부처 관계자는 "장관이 극소수의 관계자들만 남기고 30~40분 가량 시장에서 상인들을 일일이 만나며 현안을 물었다.

현재 처한 상황, 온전한 손실보상의 의미와 해법, 손실보전금에 대한 생각, 정부 지원사업 사각지대 등 다양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상인들과 만나 손실보전금 및 손실보상 지급 문제를 듣고 현안을 꼼꼼히 나눴다. 전통시장의 현안인 Δ지역별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 Δ배달서비스 확대 등 인프라 확충 등도 언급하며 관심을 보였다.


중소기업계 현안도 챙긴다.

이 장관은 개발자들이 모여있는 판교를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전날 오후에는 용산 청사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여해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이 한국경제의 당당한 주역으로 발돋움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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