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33.4% vs 김대중 33.4%…전남교육감 여론조사 이번엔 '동률'

      2022.05.26 08:50   수정 : 2022.05.26 08:50기사원문
전남도교육감 후보들. 왼쪽부터 장석웅·김대중·김동환 후보 © News1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도교육감 선거가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장석웅(67)·김대중 후보(60)가 엎치락뒤치락 선두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26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동률로 나오면서 판세가 안갯속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남도일보,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 광주드림, 광주불교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2일 전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발표한 전남도교육감 지지도 조사 결과 김대중 후보와 장석웅 후보가 나란히 33.4%로 집계됐다.



이어 김동환 후보(52) 8.2%, 지지후보 없음 17.9%, 잘모름 7.2%였다.(응답률 11.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p)

전남 22개 시군을 총 3개 지역으로 세분화 해 본 각 후보자별 지지율은 중부권(나주시·담양군·영광군·장성군·함평군·화순군)에선 김대중 후보 34.7%, 장석웅 후보 32.4%, 김동환 후보 8.4%를 보였다.


동부권(광양시·고흥군·곡성군·구례군·보성군·순천시·여수시)은 김대중 후보 31.5%, 장석웅 후보 34.5%, 김동환 후보 7.0%로 집계됐다. 서부권(강진군·목포시·무안군·신안군·영암군·완도군·장흥군·진도군·해남군)’은 김대중 후보 35.4%, 장석웅 후보 32.3%, 김동환 후보 9.8%로 나타났다.

앞서 호남교육신문이 여론조사 기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전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전남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서는 장석웅 후보가 36.6%를 기록하며 30.3%의 김대중 후보를 6.3%p 앞섰다. 김동환 후보는 10.5%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지지후보 없다' 13.4%, '잘 모르겠다' 9.3%였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반면 쿠키뉴스와 전남중앙신문 공동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2일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전남교육감 지지도 조사 결과 김대중 후보가 31.3%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장석웅 후보는 28.4%로 두 후보 간 격차는 2.9%p였다.
김동환 후보는 6.0%의 지지를 받았다. 잘모름/무응답 12.4%, 적합 후보 없다 12.1%, 기타인물 9.8% 순이었다.
(응답률 9.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