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국가 재난관리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2022.05.26 11:59   수정 : 2022.05.26 11: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국가 재난관리 유공' 단체부문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국가 재난관리 유공 단체부문 포상은 국내 327개 재난관리책임기관, 12개 재난관리 유관단체 등 총 33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해 공로가 큰 기관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앞서 환경공단은 기능연속성계획(COOP·Continuity Of Operation Plan) 수립, 행정안전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획득 등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재난관리 경영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심사에서 공단은 통합형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기능연속성계획 수립 등 재난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기후.대기, 물.토양환경, 화학물질 안전관리 등 환경분야 고유업무 수행으로 국가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도, 고객만족도 등 11개 심사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하수범람으로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자체로부터 접수를 받고 해당지역을 검토해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하수관 및 하수저류시설 설치 등 도시침수예방사업을 통해 여의도 면적 17배 지역의 침수피해 Zero화를 달성했다.


4대강 등 공공수역 수질오염에 대비하기 위한 수질오염방제 시스템 개선을 통해 해당 지역의 식수오염, 생활용수 오염 확산 등 2차 피해를 차단했다.

매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원격검침 시스템을 구축해 세대별 물사용 패턴을 통해 유사 시 독거노인 케어서비스 제공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기여했다.

또한 요소수 수급대란 시에는 공단의 전국 조직을 활용해 1만1507개 국내 주유소에 요소수 재고조사, 입력시스템 구축.운영 등으로 요소수 수급안정화를 통해 화물차 46만대의 운행정지 위기를 극복했다.

코로나19 심각단계 시에는 생활치료센터에 의료폐기물 관리 전문인력을 파견해 정부 방역대책의 조기 안정화에 기여했다. 폐비닐 수거 거부사태 등 쓰레기 대란 시에는 재활용시장 안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재활용업체 지원 등으로 환경재난을 극복하는데 앞장섰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의 재난관리 경영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중단없는 대국민 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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