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가스총회, 27일 폐막…80개국 연인원 2만명 참가

      2022.05.26 16:14   수정 : 2022.05.26 16:14기사원문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4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세계가스총회'를 찾은 참가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2.05.2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7일 오후 3시 폐막한다. 폐회식은 대구 총회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강주명 국제가스연맹(IGU) 회장의 폐회연설이 예정돼 있다.



또한 차기 IGU 회장에 회장직 인수인계 및 세리머니, 리얄란(Yalan Li) 차기 IGU회장의 취임사 및 다음 개최지인 베이징에 대한 홍보, 영상을 통한 중국 총리의 연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대구 세계가스총회에는 80개국의 460개사가 참가했으며 외국인 4500여 명을 포함해 연인원 2만명이 등록했다.
논문 700편이 접수됐고 97개 언론사(198명)가 참가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58개의 컨퍼런스 세션이 이뤄졌으며 전 세계의 현안인 탄소중립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에너지 공급 불안, 가격 급등 등을 반영해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전환기에 따른 천연가스의 역할에 대한 집중논의가 이뤄졌다.

전시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회사의 특색에 맞춘 각양각색의 부스에서는 커피, 와인 등 무료 음료 및 기념품 제공, 농구공 슈팅, 전통악기 연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전시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세계가스총회 개회식 참석 후 대구 근대골목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비즈니스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엑손모빌은 포스코와 철강 신소재 사업 관련 기술승인서 전달식을 가졌으며,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용량 액화수소 저장기술을 보유한 CB&I와 관련 기술개발 협력을 하는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

대구홍보관 및 동관과 서관 사이의 오프닝 스테이지 등에서는 상시 공연이 열려 참관객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동성로, 수성못 등 대구 시내 곳곳에서 세계가스총회를 기념하는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 관광도 활기를 띄었다. 대구 시티투어, 모명재 한복체험, 대구 야경투어 등에 참가한 외국인 참가자들의 함박웃음이 지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25일 기준 352명의 외국인들이 관광에 참가했다.

엑스코 주변 상권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주변 식당에서는 점심 예약이 다 차 손님을 더 받지 못하기도 했다며 오랜만에 숨통이 트인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추형욱 SK E&S 사장(오른쪽)과 케빈 갤러거 산토스 CEO가 25일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가스총회(WGC2022) 전시장에 마련된 SK E&S 전시부스를 함께 둘러보고 있다. (사진=SK E&S 제공)
세계가스총회의 다음 개최지는 중국 베이징이다.
26일 오후에는 엑스코 그랜드볼룸B에서 환송연이 펼쳐졌으며 해금과 중국전통악기 얼후의 한중 협연 및 뮤지컬 갈라공연, 비보잉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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