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공무원 만난 尹대통령 "국민이라는 손님 모시고 멋지게 항해하자"
2022.05.27 08:17
수정 : 2022.05.27 08:25기사원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하고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국무회의를 마치고 윤 대통령은 세종청사 곳곳을 둘러본 뒤 세종청사 컨벤션센터에서 2030직원 36명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국정 운영 홈런을 쳐라"는 의미의 빨간색 야구 배트,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라는 책자를 선물받은 윤 대통령은 카메라 앞에서 스윙 동작을 했고 빨간색 권투 글러브를 받고는 허공에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규제 확(혁파)"이라고 외쳤다. 윤 대통령은 "정부를 인수하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여러분을 보니 다리 쭉 뻗고 자도 될 것 같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손님들을 배에 모시고 안전하고 멋진 항해를 하자"고 했다.
또 선물 받은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는 책자에서 '건배사' 부분을 발견하고는 "난 건배사는 별로 안 좋아해. 건배사를 하면 술 마실 시간이 줄잖아"라고 농담을 던지며 좌중을 웃게 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