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민국 의원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 영예

      2022.05.27 15:11   수정 : 2022.05.27 15: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인 강민국 의원 <사진·경남 진주을>이 제74주년 국회개원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의정대상은 독립적인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이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양질의 법안을 발의하거나 뛰어난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국회사무처가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질적 향상과 입법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시상 제도다.



국회의장 및 부의장을 포함해 교섭단체 등의 추천을 통해 구성된 21명의 외부전문가가 각 의원실에서 제출한 법률안과 국회의원 연구단체가 제출한 정책연구 보고서까지 평가해 선정하기에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사모펀드의 불완전판매, 운용상의 위법·부당행위로부터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고 사모펀드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제도를 보완·수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으로 인한 개인투자자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정무위원회 소속인 강 의원은 여러 차례 국내 사모펀드 판매 및 운용의 문제점과 법적·제도적 미비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강민국 의원은 "개정안 통과로 사모펀드 운용사는 자산운용 보고서를 투자자에게 의무적으로 교부하고 금융당국의 강화된 관리·감독을 받게 됐다"며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강 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불구, 지난해 2년 연속해 ‘국민의힘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초선의원 답지 않은 의정활동의 노련함과 뛰어난 정무적 감각, 강한 추진력, 폭넓은 네트워크까지 구축하고 있는 강 의원의 별명은 '영국 신사'다.
풍부한 당직 경험에서 나오는 실무 능력에다 세련된 겸손함까지 갖춘 덕에 붙은 별칭이다. 평소 참모진과 격의없는 소통을 통해 '권위주의'가 아닌, 국회의원으로서의 명분있는 '권위' 행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 의원은 "법안 하나하나가 국민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다"며 "게다가 많은 재정까지 수반하고 있는 만큼 법안 발의를 위해 많은 시간을 토론하고 자료를 찾고, 정책적 기대효과 등을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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