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열기 '후끈…첫날 오전 150만 돌파
2022.05.27 17:13
수정 : 2022.05.27 17:13기사원문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7.25%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째 날인 이날 오후 3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321만389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회 지선(6.26%) 대비 0.99%포인트(p) 높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12.31%)보다는 5.06%p 낮고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8.49%)보다는 1.24%p 낮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13.05%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이어 전북(9.84%)과 강원(9.77%), 경북(9.06%)도 곧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4.96%)였다.
인구가 가장 많은 수도권 지역은 서울 6.98%, 인천 6.64%, 경기 6.31%로 전국 투표율보다 낮은 편이다. 충북은 7.97%, 충남 7.52%를 기록하며 전국 투표율을 약간 웃돌았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제8대 지선 사전투표는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 차인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