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녀,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선거운동원 폭행…경찰 수사

      2022.05.27 17:47   수정 : 2022.05.27 17:47기사원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달서구 이곡동 이곡2동주민센터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2.5.27/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선거운동 도중 50대 남녀 2명에게 폭행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민주당 대구시당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쯤 남구 대명동 안지랑네거리에서 50대 남녀 행인 2명이 유세 중이던 서 후보 측 운동원들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했다.



당시 선거운동원 1명이 넘어져 발목을 다치는 등 3명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끝낸 뒤 가해자들을 불러 사건 경위를 수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의 자유 방해죄)에 따라 선거 관계자 등을 폭행하면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논평을 내고 "폭력과 테러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범죄"라며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앞서 대구에서는 강민구 수성구청장 후보가 유세 중 욕설 봉변을 당했으며, 최근에는 최홍린 달서구의원 후보의 선거 벽보가 같은 장소에서 두차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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