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유색벼 논 그림 그려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
2022.05.30 10:21
수정 : 2022.05.30 10:21기사원문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유색 벼 논 그림으로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홍보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유색 벼 논 그림은 군이 2008년 전국 최초로 농악놀이를 그린 것을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로 이색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유색벼는 초록색을 기본으로 흰색, 노란색, 붉은색, 자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만들고 생육상태에 따라 보이는 느낌이 달라진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유색 벼 논 그림 주제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다.
은행나무 길인 문광면 문광저수지 일원 논(5481㎡)에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캐릭터인 '유기농·은미래'를 그릴 계획이다.
8월 중순쯤 벼가 익으면서 장관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방문객에게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홍보할 예정이다.
논 그림은 볼거리 제공과 유기농업군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오는 9월30일 시작해 10월16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 전시관, 국제 협력관, 산업 전시관, 야외 전시장, 체험·전시 등 행사로 유기농 가치 확산과 유기농산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유색 벼 논 그림을 감상하도록 하겠다"며 "다가올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에도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