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공공저작물 개방 '누구나 이용 가능'

      2022.05.30 10:26   수정 : 2022.05.30 10: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조아용 캐릭터를 ‘공공누리 4유형’을 오는 6월 2일부터 시민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누구나 특별한 제약 없이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조아용은 제4회 우리동네캐릭터 지역부문 대상, 2021년 카카오톡 이모티콘 20만 개 8분 만에 완판, 2022년 카카오톡 이모티콘 25만 개 19분 만에 완판의 주인공으로 시민들과 공공기관 등지에서 캐릭터를 이용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공공누리란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 표시제도로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저작물을 국민 누구나 별도의 허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다만, 출처는 반드시 표시해야 하며 상업적 이용은 금지된다.

또 조아용의 색상, 모양 등을 임의로 변경해 캐릭터의 정체성을 훼손하거나 2차 저작물로 가공해서도 안 된다.

시는 홈페이지(용인시 소개-캐릭터 조아용 게시판)를 통해 50개의 조아용 이미지 파일과 조아용 사용 매뉴얼을 공개한다.

기본형(4종), 응용형(38종) 외에 올해 신규 개발한 이모티콘 8종도 포함했다.

새로운 이모티콘과 이미지들을 계속해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10만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에 조아용의 인기가 날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아껴주시는 만큼 모든 시민의 일상생활에 조아용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친근한 이미지들을 개발하고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 구마모토현의 상징이자 대표 관광상품인 ‘쿠마몬’처럼 조아용이 용인을 대표하는 소프트파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