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9개 지역축제 안전·방역 미흡 70여건 개선 조치

      2022.05.30 12:00   수정 : 2022.05.30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5월에 열린 전국 9개 지역축제에 대해 정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해 70여 건의 미흡한 점을 확인하고 보완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합동점검 지역은 전북 남원시·부안군, 전남 곡성군, 충남 공주시, 경북 고령군, 경남 하동군, 강원 원주시·춘천시, 울산 북구다.

이번 점검에서 체험시설 안전 난간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무대 장비에 접근통제 조치를 하지 않는 등 20여 건의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방역 관리에선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유도에 대한 안내·홍보가 부족한 점이 주로 지적됐다. 관람객 동선 분리 미흡 등 10여 건이 확인,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했다.

이밖에 외부에 콘센트가 노출되었거나 식당 및 공연 시설 내 소화설비 미비 등도 확인됐다.

행안부는 점검 대상이 아닌 다른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점검결과를 공유하고 시정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광완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지역축제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행사장 방역·안전에 관해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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