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정준영 이어 승리도 인스타그램서 'OUT', 왜?
2022.05.31 04:57
수정 : 2022.05.31 09:38기사원문
30일 오후 기준 승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폐쇄 조치됐다.
이는 인스타그램의 정책 때문이다.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계정 사용은 금지된다. 승리에 앞서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실형을 받았던 가수 고영욱,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정준영과 최종훈의 계정 또한 비활성화된 바 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26일 성매매알선과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리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국군교도소에서 민간 교도소로 이감되게 된다. 남은 형기는 약 9개월이며, 2023년 2월 출소한다.
그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를 상대로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도 성매수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 클럽 버닝썬 및 유리홀딩스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 2013∼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도박하면서 약 22억원의 돈을 사용하고 도박 자금으로 100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면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아울러 2015년 12월 말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자 이를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알려 조폭을 동원, 위협을 가한 혐의도 받은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