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日 실업률 2.5% "2년 만에 저수준"..1인당 일자리 1.23개로↑
2022.05.31 10:23
수정 : 2022.05.31 10:23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고용상황을 보여주는 2022년 4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5%를 기록했다.
닛케이 신문 등은 31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4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완전 실업률이 전월 대비 0.1% 포인트 내리면서 3개월 연속 개선했다고 전했다.
2020년 3월 이래 낮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2.6%인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하회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산이 다소 진정하면서 경제활동을 자극, 취업상황이 회복했다.
4월 완전실업자 수는 계절조정치로 176만명으로 전월보다 3만명 줄었다.
자신의 사정에 의한 자발적인 이직이 전월에 비해 12만명 감소했고 직장 사정과 정년퇴직 등에 따른 비자발적인 이직은 6만명 늘었다. 신규 구직은 전월과 같았다.
전체 취업자 수(계절 조정치)는 6738만명으로 전월보다 27만명 감소했다.
휴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3만명 줄어든 190만명에 달했다.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1인당 실제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4월 유효 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23배로 전월보다 0.01 포인트 증가했다.
4개월째 개선하면서 2020년 4월 이래 2년 만에 수준으로 복귀했다. 2019년이 1.5~1.6배대로 움직인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영향이 남아있다.
유효 구직자수는 전월에 비해 0.9% 증가했다. 반면 유효 구인수는 0.1% 줄었다.
신규 구인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2.3% 늘었다. 특히 숙박업과 음식 서비스업 개선이 현저해 49.6% 급증했다. 저조하던 2021년보다 반동 요인이 컸다.
제조업은 21.9%, 서비스업 15.3% 증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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