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수국축제' 개최
2022.05.31 12:59
수정 : 2022.05.31 12: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현산면에 위치한 포레스트수목원에서 오는 6월 6일부터 7월 18일까지 제4회 땅끝수국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만여㎡의 수목원이 푸르름을 더해 가는 가운데 국내 최대 수국정원에서 220여 품종의 다채롭고 화려한 수국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수국의 만개는 오는 6월 20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레스트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씨가 5년여에 걸쳐 조성한 곳으로 수국정원과 편백숲, 억새원, 분홍꽃정원 등 14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다. 수목원 곳곳에 조성된 다빈치 다리, 다모클래스의 칼 등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포토스폿은 찾는 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인생사진을 선사한다.
해남군은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광주발 해남시티투어버스 여름코스로 포레스트수목원을 경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주 일요일 '땅끝해남 수국세상'을 주제로 땅끝관광지와 미황사, 포레스트수목원을 함께 방문해 여름철 해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와 관련된 사항은 포레스트수목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해남시티투어버스는 '버스한바퀴'를 검색하거나 금호고속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군은 아울러 민간운영 관광지와 연계해 군 직영 관광지 무료입장 이벤트도 실시한다. 올해 연말까지 포레스트수목원 입장권을 가지고(입장권 발권일로부터 7일 이내) 땅끝전망대와 우수영관광지, 고산윤선도유적지, 두륜미로파크 등 군 직영 관광지를 가면 무료입장 할 수 있다.
한편 포레스트수목원 입장료는 해남군민 4000원, 타지역 관광객은 5000원이다. 포레스트수목원은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안심관광지 25선 및 2022년도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자체 추천 안심관광지에 선정된 바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