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여름, 삶의 질 높이는 ‘도심 속 숲세권 단지’

      2022.05.31 16:49   수정 : 2022.05.31 16:49기사원문


여름 시작도 전에 온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5월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폭염 전조 현상이 여러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3개월 기후 전망에 따르면, 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 7~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로 예측하였다.



이에 따라 숲세권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대구광역시의 경우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2018년 이후 도시숲 조성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도시 숲 조성 사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2022년 대구시의 폭염일수를(2018년 40일→ 2021년 23일)로 줄이며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열섬 현상 및 폭염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켰다.


실제 청약시장에서도 이러한 숲세권 단지의 인기가 높다. 작년 부동산 청약시장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상위 3개 단지 (엘리프세종 1순위 청약경쟁률281.88:1, 래미안 포레스티지(45.46:1), 힐스테이트 창원 더 퍼스트(48.77:1) 3개의 단지 모두 녹지가 단지를 감싸고 있는 숲세권 단지로 작년 청약시장에서 숲세권 단지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가격 상승률 면에서도 숲세권 단지의 상승률이 학세권 단지의 상승률 보다 높았다. 실제로 KB부동산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에 용암동에 위치한 시티프라디움 2단지는 단지 인근에 용정산림공원이 위치한 숲세권 단지로 2021년 1월 3억 6천만원에 실거래 되었고 올해 4월 5억에 실거래가 이루어지며 약 38%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지역인 청주시 상당구의 학세권에 위치한 청주 하트리움 리버파크의 경우 2021년 1월 3억6천만원에 실거래 되었고 2022년 4월 4억 3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루어지며 약 19.4%의 상승률을 보였다. 동일기간의 상승률을 비교하였을 때, 숲세권 단지가 학세권 단지의 상승률을 약 2배가량 상회하였다. 이는 수요자들의 숲세권에 대한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숲세권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다. KCC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일대에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의 분양을 진행 중이다. 수성구 파동 일원에 위치한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은 지하 7층~ 지상15층, 17개동 전용면적 74~206㎡ 아파트 755세대로 구성된다.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은 수요자들의 다양한 생활패턴에 따라 테라스(일부타입), 복층(일부타입), 펜트하우스(일부타입) 등 뉴노멀라이프를 위한 21개에 달하는 럭셔리 혁신평면이 적용된다. 단지는 대구의 중심부인 수성구에 위치해 있지만, 수성못, 법이산, 앞산 등이 가까워 아파트 도보 5분거리에 강변 산책로가 있고 단지 인근 수성못과 법이산 산책로가 위치하여, 산과 물, 푸른숲의 전망을 품은 특급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부산 진구 일대에도 숲세권 상품이 들어선다. 한동건설은 부산 진구 일대에 `초읍 월드메르디앙 에듀포레`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총 116세대 세대로 구성된다. 아파트 96세대와 도시형생활주택 20세대로 나뉜다. 전용면적 49㎡ A 20세대, 49㎡ B 10세대, 59㎡ A 54세대, 59㎡ B 11세대, 59㎡ C 20세대, 97㎡ 1세대로 구성된다. 어린이 대공원, 부산 시민공원과 초연 근린공원과 화지공원 등 ‘숲세권 자연녹지’가 단지 인근 위치하고 있어 여유롭게 녹지가 주는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포항에서도 숲세권 단지가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양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0개 동, 총 2,994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환호공원 내에 지어지며 공원을 품고 있는 단지다. 환호공원은 공원시설 28만 67㎡, 비공원시설 16만 7,867㎡, 녹지 87만 9,208㎡ 등 축구장 규격의 약 180배 이상의 면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환호공원 바로 앞에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오션뷰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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