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천 보궐선거 후보들, 선거운동 마지막날까지 총력전

      2022.05.31 18:02   수정 : 2022.05.31 18:02기사원문
보령·서천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보령시 한 아파트 인근에서 유세 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나 후보 캠프 제공)© 뉴스1


보령·서천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선거운동원들을 독려하고 있다.(장 후보 캠프 제공)© 뉴스1


(보령ㆍ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6·1보궐선거(충남 보령·서천)에 나선 여야 후보가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는 이날 보령 대천항을 시작으로 시장, 아파트 단지, 화력발전소 방문에 이어 서천 특화시장, 장항항 꼴갑축제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유세에서 “서천군수 3선과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 충남 정무부지사 등 군정, 도정, 국정까지 삼박자를 갖춘 사람은 전국에서 저밖에 없다”면서 “풍부한 경험으로 서천·보령의 발전뿐 아니라 한국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아이 셋 모두 우리 지역에서 낳았고 현재 이곳에서 중학교, 고등학교에 보내고 있다”며 “보령·서천을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자신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특히 “지역에 온 지 30여 일도 되지 않은 후보가 잘 알겠느냐 아니면 지역민과 30여 년을 함께 산 후보가 더 잘 알겠느냐”면서 “정당이나 출신학교를 보지 말고 인물과 능력, 지역에서 열정을 쏟은 자신을 뽑아달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도 이날 보령·서천을 오가며 마지막 표심잡기에 나섰다.

장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하다”며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성공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선 국민의힘 후보가 꼭 필요하다” 고 호소했다.

이어 “지역민들은 능력 있고 힘있게 지역을 발전시킬 참신한 인재가 필요하다고 많이 얘기한다”며 “30년간 고향 문제를 쳐다만 본 후보가 아니라 그 문제를 잘 풀어낼 수많은 경험과 자신이 있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장 후보는 특히 “이번 선거는 단순히 기호 2번 장동혁을 찍는 선거가 아니라 보령·서천의 미래, 이 나라의 미래, 그리고 진정한 정권교체의 완성을 이루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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