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후보 이재명 "손 떨릴만큼 온 힘 짜냈다, 투표하면 승리"
2022.06.01 09:23
수정 : 2022.06.01 09:23기사원문
이재명 후보는 선거운동을 마친 이날 새벽 1시께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고 "이 글을 쓰는 지금 손이 떨릴만큼 온 힘을 짜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자와 선거 운동원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경쟁자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포함해 "전국 모든 여야 후보님들과 운동원 여러분도 참 수고 많으셨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 출마에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접전 양상에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본인은 아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모두가 말리는 선거에 뛰어든 것도, 총괄선대위원장이라는 짐을 짊어진 것도, 조금도 후회하거나 아쉽지 않다"고 적었다.
다만 그는 "여러분께서 투표장에 나서지 않으신다면 그것만큼은 참 아쉬울 것 같다. 더 나은 삶을 선택할 기회를 놓치는 것만큼 아쉬움 남는 일은 없기 때문"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새로운 해가 뜨면 우리 미래를 결정짓는 단 하루의 골든타임이 시작된다. 날이 밝으면 투표장으로 가달라"면서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유능한 일꾼'과 '균형'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던 이 후보는 이날도 '균형론'을 내세웠다.
그는 "균형이 곧 안정이다. 균형을 이루기 위한 단 하루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투표장으로 가서 안정된 삶을 선택하자"고 호소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