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면허 취소 수준' 만취였다..음주운전 채혈 검사 결과 나왔다

      2022.06.01 09:40   수정 : 2022.06.01 13: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던 배우 김새론씨의 채혈 검사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 1일 TV조선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 5월3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은 김씨 채혈 검사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준인 것을 확인했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 도중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 정도 끊겼다.
이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강남구 학동사거리로 출동해 김씨를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약 640m 떨어진 곳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당시 김 씨는 음주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김씨와 사고 당시 김씨 동승자를 불구속 수사하고 김씨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 적발 당일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입장을 내고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며 김새론은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김새론도 지난달 19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 글을 통해 그는 "저는 5월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고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라며 사실상 음주운전을 했음을 인정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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