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당선인 "안정속에 번영 추구"
2022.06.01 19:30
수정 : 2022.06.01 19:30기사원문
(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59)가 재선에 성공했다.
명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마감된 이번 지방선거 후보등록 결과 홀로 등록하며 무투표 당선을 확정받았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본선인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당내 경쟁자가 없어 단수공천을 확정지으며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을 예고했다.
해남군수 선거 역사상 무투표 당선은 명 당선인이 처음이다. 그는 2014년 전남도의원 출마 당시에도 무투표 당선된 바 있어 이색적인 정치 경력을 추가하게 됐다.
명 당선인은 1일 당선 소감에서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거두며 전국에서 가장 큰 변화 발전을 보인 민선7기 해남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무경선·무투표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민선8기는 안정속에 번영하는 해남군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7기 미래 100년 해남의 운명을 좌우할 중대한 발전의 기반을 쌓은 만큼 이제 새로운 도약을 통해 농수산업, 문화관광, 지역 경제, 주민복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해남발전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민선 8기 공약으로 Δ바르고 유능한 해남형 ESG 윤리경영행정 구축 Δ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및 교육재단 설립 Δ농어업인력지원센터 운영 및 농촌외국인 기숙사 건립 Δ탄소중립 클러스터 및 재생에너지산단·발전단지 조성 Δ김치산업 융복합화 및 해남고구마연구센터 설립 Δ해남복합뮤지엄파크 조성 Δ마한문화권 정비사업 Δ주민주도 공동체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명 당선인은 해남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전라남도의회 9·10대 의원, 10대 전반기 전남도의회 의장, 민선 7기 해남군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