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슬포슬 여름 감자, 피로 회복에 효능

      2022.06.02 09:48   수정 : 2022.06.02 0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맘때면 식료품점 입구를 차지하는 못난이 식재료 감자. 흙을 툭툭 털어 씻은 후 냄비에 쪄내면 포슬포슬 보드라운 식감의 여름 별미가 완성됩니다. 감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는 데다 영양이 풍부해 간식은 물론 주식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감자에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C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땅속 기운을 그대로, 암과 치매 예방하는 ‘파워 푸드’ 감자

찌고, 삶고, 볶거나 튀겨도 맛 좋은 감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감자에는 수분이 75%를 차지하고 비타민 C가 10~30mg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세포를 파괴해 노화를 부르는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요. 면역력을 강화하고 암과 노화를 예방하며 기억력 유지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감자 속 비타민 C 피부 노화와 탈모 예방에도 효능

비타민 C는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특히 효능을 보입니다. 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신진대사를 방해해 몸이 세균 감염이나 계절성 질환, 전염병에 노출되게 만들죠.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탈모가 나타나는 등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는 물론이고 소화 장애, 불면증, 감기 등의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열에 약한 비타민 C? 감자 속 비타민 C는 달라

보통 비타민 C는 열에 약합니다. 조리하면 대부분 파괴됩니다.
하지만 감자의 비타민 C는 가열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습니다. 감자조림, 감자볶음, 감자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감자에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들어있으며 변비에 특효로 여겨지는 식물성 섬유질 펙틴도 풍부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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