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당선 확정…"종갓집 자존심 회복"

      2022.06.02 04:15   수정 : 2022.06.02 04:15기사원문
김영길 국민의힘 울산 중구청장 후보가 2일 새벽 울산시 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김영길 후보 캠프 제공) 2022.6.2/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 중구청장에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60)가 당선을 확정했다.

김영길 후보는 2일 새벽까지 이어진 개표 결과 최종 5만823표(59.42%)를 득표해 3만4696표(40.57%)를 얻은 현역 구청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후보를 1만6127표 차이로 크게 앞서 당선됐다.



김 당선인 울산대학교 지역개발학과 졸업한 뒤 중구의회 4선 의원과 제5대, 6대 구의회 의장을 지내는 등 중구에서만 오랜기간 정치 경력을 쌓아왔다.

이 덕분에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고호근, 문병원 전 시의원 등과의 치열한 당내 경쟁을 뚫고 국민의힘 공천을 따냈으며, 첫 구청장 도전에서 당선에 성공했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사람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다시 만들어 울산 종갓집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이를 위해 재개발 정주여건 개선, 상권회복 및 일자리창출, 친환경 생태도시, 문화관광 육성 등 구민 삶의 질 개선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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