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퍼스·해시드·코인베이스·알라메다·이더리얼, 머지에 투자

      2022.06.02 09:12   수정 : 2022.06.02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및 웹 3.0 기업들에게 API 기반 은행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머지(Merge)는 시드 라운드에서 총 950만달러(한화 약 11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옥토퍼스 벤처스(Octopus Ventures)가 리드했다. 국내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를 비롯해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 이더리얼 벤처스(Ethereal Ventures)가 참여했다.

또한 에이브(Aave)의 창업자, 폴리곤(Polygon)의 공동 창업자, 렛져(Ledger)의 대표이사 및 바클레이(Barclay)의 ​​소비자 금융 부문 전(前) 대표가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머지는 API 기반 은행 및 지불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 런던 소재의 플랫폼이다.
기존 화폐 금융과 가상자산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가상자산 기업들이 전통 금융 서비스로부터 겪는 어려움을 해소가 목적이다.

머지 CEO 케비 세바스챤(Kebbie Sebastian)은 “머지는 가상자산 및 웹 3.0 기업들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컴플라이언스 관리뿐만 아니라 법정 화폐와 가상자산 간의 교환, 그리고 법정 화폐 펀드를 보유하고 이전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백겸 해시드 파트너는 “가상자산 관련 스타트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중앙화 금융(CeFi) 및 탈중앙화 금융(DeFi) 사업을 영위하는 기관들이 관리하는 자산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이 기관들은 자연스레 신뢰할만한 인프라를 찾게 될 것이고, 머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줄 유일한 원스톱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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