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시민만을 위한 행정 펼치겠다"

      2022.06.02 11:05   수정 : 2022.06.02 11:05기사원문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당선인이 2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2.6.2/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무항산무항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오로지 시민만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

6·1지방선거에서 민선 8기 울산시장에 당선된 김두겸 당선인(64)은 2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당선 기자회견에서 "긴 여정인 이번 선거에서 오직 울산과 시민들만 생각하고 달려온 것이 큰 힘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당선인이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는 뜻의 무항산무항심을 강조한 것은 울산시민들의 생활부터 먼저 챙기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김 당선인은 "울산은 한 때 산업수도 역할을 하며 전국에서 가장 부자도시였지만 경제가 침체되고, 청년들이 일자를 찾아 울산을 떠나고 있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올해를 산업수도 위상을 되찾는 원년으로 삼고, 선거기간 약속한 100가지 공약을 잘 신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산업단지를 조성한 뒤 우수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기존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석유화학, 조선은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또 울산이 부족한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첨단 산업은 더 채워 울산이 다시 산업수도의 위상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도움을 받아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이 울산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부족한 의료 및 교육·문화시설도 확충하는 등 울산의 큰 변화를 이끌어 내 울산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끝으로 "아쉽게 경쟁에서 패한 송철호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며, 송 시장이 잘 한 정책들은 적극 계승하겠다"며 "위대한 울산을 만드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하나로 화합하고, 단결해 앞으로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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