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스팩4호, M&A 위해 기업인수목적회사 설립...대규모 M&A 추진↑

      2022.06.02 13:36   수정 : 2022.06.02 14: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스팩4호가 장중 강세다. 시장 참여자들은 삼성그룹의 대규모 인수합병(M&A)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해석했다.

2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삼성스팩4호는 전 거래일 대비 8.38% 오른 52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인수합병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반도체, 가전 등 전 사업 부문의 M&A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또 LG디스플레이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협업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답해 기대감을 모았다.


한 부회장은 신사업의 대표 사례로 로봇을 꼽으며 "전문조직을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그룹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M&A에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삼성스팩4호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스팩4호는 삼성이 공모 자금으로 비상장사와 합병하기 위해 만든 기업인수목적회사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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