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 본격 운영

      2022.06.02 14:45   수정 : 2022.06.02 14: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척=서백 기자】 국내 최초 아시아 최대의‘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가 국내 최초로 본격 운영된다.


2일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최성균)는 국내 최초, 아시아 최대 규모‘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지진해일 안전타워는 강원도에서 지난 2014년부터 올해 3월까지 국비 499억 원을 들여 시공됐다.



이에, 동해 북동부해역(일본 북서근해)에서 진도 7.0 이상, 파고 1.0m 이상의 지진해일이 발생할 경우 삼척항 내 수문과 방호문을 폐쇄하여 지진해일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안전타워 최상층에 마련된 교육홍보관에서는 방문객에게 지진해일에 대한 이해와 재해예방에 필요한 정보 등이 제공된다.


최성균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는 자연재해 예방 및 어촌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며, 아름다운 외관과 야간경관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항은 지난 1983년과 1993년, 일본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지진해일이 내습하여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지진해일 취약지역이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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