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상납 의혹 떳떳해…윤리위 공개회의하자”
2022.06.03 10:25
수정 : 2022.06.03 10:34기사원문
이 대표는 3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윤리위원회가 개최되면 ‘공개회의’를 제안할 것”이라며 “제가 (의혹에) 떳떳하지 않다면 강용석 전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의 복당을 받아주는 것이 제게는 제일 편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 전 후보가 소속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해 말 이 대표가 과거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아직까지 경찰에서 어떤 것도 연락이 온 게 없다”며 “김철근 정무실장만 그 사안(증거인멸교사)에 대해 조사를 한 번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증거인멸교사가 성립되려면 김 정무실장에 대한 조사 이후에 저에 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며 “그러면 김 정무실장이 잘못한 것이 먼저 있어야 하는데 그 단계부터 진행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리위는 자동판매기 비슷하게 아무나 제소해도 절차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갑자기 왜 선거 중에 하느냐, 이런 것 때문에 의미가 확대해석되는 것이지 윤리위를 통해 어떤 결론이 날 것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든다”고 주장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