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시옥외광고협,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행사 개최
2022.06.03 11:08
수정 : 2022.06.03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시옥외광고협회(협회장 김진관)는 3일 오후 2시 연제구 월드빌스포츠센터 앞에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옥외광고물 재해에 대한 민·관 대응 체제를 점검함으로써 풍수해로 인한 옥외광고물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와 16개 구·군, 부산시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단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하며, 하절기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재해방재 모의훈련과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옥외광고물 재해방재 모의훈련에서는 강풍·태풍 등으로 인한 옥외광고물 추락위험 상황을 가정하고, 위험상황 발견, 신고 및 접수부터 ‘부산시 옥외광고협회 재해방재단’이 각종 안전장비, 중장비 등을 동원해 추락위험 간판을 철거하는 것까지 일련의 과정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어깨띠와 피켓, 현수막을 이용해 연산교차로까지 이동하며 거리 홍보에 나서며, 시민들에게 불법광고물 추방을 위한 전단도 배부할 예정이다.
남건수 부산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통해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를 위한 민·관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광역시 옥외광고협회 재해방재단’은 지난 2003년 (사)부산광역시 옥외광고협회 15개 지부 소속 회원들로 구성해·창단됐다. 각종 재해 위험이 많은 옥외광고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철거, 안전캠페인 등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고, 유사시 대응 체제를 구축해 옥외광고물로 인한 재해 예방과 복구 활동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