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4년제 대학 확대… 경희대 등 8곳 신규지정
2022.06.06 11:00
수정 : 2022.06.06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부처 협업형 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인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사업' 추진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한 16개 대학교에 대한 심사를 거쳐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 8개교를 신규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사업은 공간정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4년제 대학교 8개교를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로 지정해 2024년까지 총 45억여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공개모집 결과 전국에서 총 16개 대학이 신청해, 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평가 결과 △인하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안양대 △남서울대 △청주대 △경북대 △전북대 등 6곳이 최종 지정됐다.
지정된 대학은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 구현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공간정보 품질 고도화를 위한 SW 개발 △드론 활용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등 5개 혁신과제 중 특성에 맞는 과제를 선택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 이후 이달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뒤 7월부터 인재양성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그간 공간정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교 육성사업을 진행하며 이번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4년제 대학까지 확대했다"며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배출과 공간정보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