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낙선인사 중 탈진·과로로 쓰러져 입원..."무박5일 과로에 피로누적"

      2022.06.07 04:55   수정 : 2022.06.07 04: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6.1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김은혜 전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6일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전 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이날 오전 낙선 인사를 준비하던 중 탈진으로 쓰러져 경기 분당시 한 병원의 응급실로 옮겨졌다.

김 전 후보는 해당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후보는 전날 대형교회·사찰 등 종교시설을 방문해 비공개로 낙선 인사를 했으며, 이날은 개인적으로 선거운동을 도왔던 이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었다.

김 전 후보 측 관계자는 "김 후보가 선거 직전 무박 5일 일정을 했고, 개표 당일에는 밤을 새웠다.
그리고 3일 연속 인사를 다니다 보니 몸도 마음도 피폐한 상황에서 아주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 전 후보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접전을 벌인 끝에 0.15%포인트(8913표) 득표율 차이로 패배했다.


이후 직접 낙선인사를 계획한 김 전 후보는 지난 3일 오전 11시부터 부천·시흥·광명·안산 등 득표율이 저조했던 곳을 차례로 찾아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뜨거운 성원 잊지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