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옥상서 쓰레기 소각하다 큰 불길..주민들 한밤 중 대피
2022.06.07 08:30
수정 : 2022.06.13 16:36기사원문
7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40분께 대구 달서구 진천동의 한 아파트 19층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났다.
'건물 옥상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28대와 대원 85명을 투입해 41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나자 집에 있던 주민 3명으로 비롯해 이웃 주민 여러 명이 연기를 피해 자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 및 옥상 지붕 16.5㎡가 타 소방서 추산 2099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9층에 있는 복층구조의 세대의 2층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