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폭발사고 현장 감식..부탄 공급 밸브 집중

      2022.06.07 14:55   수정 : 2022.06.07 14: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 폭발 화재 사고현장 합동감식이 7일 진행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합동감식에는 국과수와 경찰, 고용노동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합동감식반은 사고 당시 맨 처음 폭발이 일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부탄 공급 밸브를 집중 감식했다.



다만 폭발 또는 화재 원인과 관련한 국과수 측의 수거물은 없었다.

합동감식은 이날 오후 1시쯤 마무리됐으며, 감식 결과를 토대로 폭발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는 지난 5월 19일 휘발유 첨가제 생산 시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사고는 휘발유 첨가제를 생산하는 알킬레이트 공정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알킬레이트 공정은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첨가제를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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