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사계의 노래' 오는 11~12일 공연
2022.06.07 17:10
수정 : 2022.06.07 17:10기사원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022년 두 번째 시즌 공연으로 '사계의 노래'를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큐멘터리 소리극’이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로, 사진가 김용호와 입과손스튜디오 협업의 결실이다. 사진과 음악이 결합한 감각적인 공연이다.
‘사계의 노래’는 사진이라는 매체와 기억이라는 의식의 단편이 가진 ‘경험과 인상’이라는 공통 속성을 기본에 두고 기획됐다. 한 사람의 기억이 해마다 조금씩 새롭게 떠오르는 것과 하나의 사진이 매번 다른 감흥을 불러오는 것은 거듭된 계절을 맞는 방식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감각적인 사진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김용호 사진가가 참여한다. 김용호 사진가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무대 위에서 언어 대신 각각 ‘사진’과 ‘기억’으로 만나 계절의 심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공연의 관계자는 “사진, 노래, 음악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감각적인 시간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