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출범 1년 5개월만에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구축·시범운영

      2022.06.07 17:40   수정 : 2022.06.07 17: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출범 1년 5개월 만에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개발 작업을 마치고 시범운영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공수처는 KICS가 개통됨에 따라 사건 접수부터 수사, 처분까지의 사건 처리와 관련한 전체 업무를 KICS의 온라인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ICS 전산망은 법원·법무부·경찰 등과 연결해 사건 처리에 필요한 각종 관련 업무 처리에 활용 가능하다.

공수처는 그간 사건 처리 및 관리 업무를 모두 수기로 작업해 왔다.

공수처는 오는 30일까지 사용자교육, 시스템 안정화 작업 등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향후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차세대 KICS 구축 사업에 각 형사사법기관 간 연계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도 시작한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시스템 구축이 늦어지면서 사건을 수기로 처리하는 바람에 공수처 직원들은 물론 국민들까지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뒤늦게나마 KICS를 개통해 다행"이라고 전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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