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 800만 돌파…상생도 꽃피운다
2022.06.07 18:20
수정 : 2022.06.07 18: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누적 사용자 수 800만을 뛰어넘으면서 중소상공인 등과의 상생 기조도 탄력을 받고 있다. △네이버쇼핑 기반의 높은 적립률 △웹툰, 뮤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연계 △파트너사와 제휴 등을 통한 멤버십 사용자 경험 강화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출시 2주년을 맞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누적 사용자 수가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높은 적립률도 강점으로 꼽았다. 네이버 쇼핑, 예약, 웹툰 등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적립할 수 있다. 한달에 8만원 이상 쇼핑 시 가입비 이상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멤버십 사용자 월평균 추가 적립 포인트는 2만포인트로, 가입비 대비 5배 이상 적립받고 있다. 월 최대 658만 포인트를 받은 사용자도 있다.
네이버는 높은 적립률이 커머스 생태계 내 중소상공인·중소기업(SME)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멤버십 사용자들의 네이버쇼핑 결제액은 멤버십 가입 전 대비 135% 증가했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40%는 멤버십 사용자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멤버십 혜택을 통해 웹툰, 웹소설을 추가 결제하는 멤버십 사용자는 50% 증가했다. 이와 함께 파트너사 사용자·수익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향후 멤버십 경험 차별화를 위해 기본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6월 말부터 △네이버 마이박스 80GB 무료 제공 △오디오 콘텐츠 '바이브 모바일' 무제한 이용권 등이 디지털 콘텐츠 혜택 중 하나로 추가된다. 향후 멤버십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2주년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28일까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처음 가입하면 2개월 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티빙 이용 멤버십 사용자는 동일 기간 베이직·스탠다드·프리미엄으로 100원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네이버 현대카드 사용자들은 오는 26일부터 3일 간 멤버십 2주년 특별 적립 등 결제 금액의 최대 15%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멤버십 사용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혜택 설계에 집중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혜택의 수준을 높여 사용자들의 체감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