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노인교통비 년간최대 12만원 지원

      2022.06.08 06:41   수정 : 2022.06.08 06: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7일 시청 여유당에서 농협은행 남양주시지부, 지역 농-축협 8곳과 ‘남양주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상호 적극 협력을 도모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4일부터 시행되는 남양주시 노인 교통비 지원은 그동안 지하철 무임승차만 가능했던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에 시내버스 요금 지원 기능을 추가해 노인이 G-PASS 카드 하나로 지하철과 시내버스 교통비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만65세 이상 남양주시민으로, 신분증과 기존 G-PASS 카드를 지참하고 관내 농-축협에 들러 신청해야 하며 분기별 최대 3만원, 연간 12만원까지 지원된다.

7월4일부터 29일까지 출생연도별로 주간을 구분해 접수하며, 8월 1일부터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날 협약에서 “교통약자인 어르신 복지를 위한 이번 사업은 농-축협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공적 가치가 우리 사회에서 더욱 신뢰받으려면 약자에 대한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배려 받고 있다는 의미 있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축협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 이후에는 환경혁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관내 농-축협 관계자와 재생산 아이스팩 사용 및 ‘두 번째 옷장’ 활성화 협조, 종량제 봉투 효율적인 공급대행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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