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예술에 대한 의미 찾는 복합문화공간 ‘라드라비 아트 앤 리조트’, 공식 오픈
2022.06.08 09:09
수정 : 2022.06.08 09:09기사원문
예술적 영감과 문화적 소양에 더해 가치 있는 휴식을 경험하고자 하는 문화적 소양인을 위한 프라이빗 복합문화공간 ‘라드라비 아트 앤 리조트’가 경기도 이천시에 본격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프랑스어로 ‘인생의 예술(L’art de la vie)’을 뜻하는 라드라비는 인생의 예술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찾는 프라이빗 복합문화공간으로, 자연 그대로의 풍경 속에서 삶의 예술을 마주하며 하루의 시간을 오감으로 채울 수 있는 아트갤러리와 리조트로 구성된다.
경기도 이천 마국산의 아름다운 산세를 마치 병풍 삼은 듯 펼쳐지는 1만여 평의 대지 위에 들어선 라드라비 아트 앤 리조트는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로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자연 속 편안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디자인적 모티프로 삼아 모든 건축물이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연출해, 전체적인 건축에서 자연이 마치 기획의 일환인 듯 녹여낸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모던한 설계가 돋보인다.
주변을 둘러싼 산, 바위 및 나무 등 자연 환경과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이어지는 라드라비 아트 앤 리조트는 계절의 흐름을 따라 꿈틀거리는 대지와 시간마다 미세하게 달라지는 하늘의 색감,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아침 등 자연과의 교감이 몸과 마음을 풍성하게 한다. 이 공간의 원래 주인은 산, 바다, 나무라는 철학 아래 라드라비 아트 앤 리조트의 모든 건축물들은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가진다.
태초의 신비가 담긴 듯한 바위는 원형 그대로 보존했으며, 산에 있는 흐드러진 나뭇가지 하나 꺾지 않았고 물 역시 흐르는 대로 그대로 두어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끼도록 설계했다. 아침에는 햇빛과 새소리가 오후에는 풀벌레와 바람소리가 저녁에는 별빛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가 또 비워낸다.
고객들이 머무는 리조트 공간 역시 홍송, 적벽돌, 회색돌, 참나무 등 석재와 목재를 외장재로 적용, 고급스럽고 친환경적인 실내 마감을 통해 편안한 공간을 창조했다. 실내 인테리어도 단순히 화려한 유행을 따르지 않고 이상일·김인숙 대표 부부가 전 세계에서 수집한 아이템을 독창적인 스타일링 안목으로 풀어내 감각적으로 꾸몄다. 전체적인 리조트 인테리어 색감 역시 마감재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컬러를 기본으로 풍경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기획했다.
리조트 공간을 구성하는 독채 빌라 8동의 명칭은 각각 팔당, 잠원, 덕소, 신사, 서초, 압구정, 청담, 삼성으로 아티스트 부부가 살아온 발자취를 따라 흥미롭게 이름 짓고 공간 역시 그 세월의 기록을 담았다. 3채의 한옥인 서경루, 목단채, 산수채는 라드라비의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해 산의 풍광을 정면으로 마주하는데, 처마는 마주한 앞산 능선에 그 끝 선을 맞추도록 설계해 사시사철 변화하는 사계절을 오롯이 느끼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
라드라비 아트 앤 리조트 정체성의 중추가 되는 아트 갤러리는 총 4개 전시관과 영상 아카이브실, 미니 도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4개 전시 관에는 계절별과 테마별 특별 전시와 상설 전시가 진행되며, 이 외 멀티 플렉스, 예술체험공간, 단체 숙소, 아트샵, 카페, 이탈리안 레스토랑 및 한식 다이닝 등 다양한 커뮤니티 옵션이 더해져 라드라비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일상 속 여유를 되찾고 인생의 활기찬 에너지를 가득 채워갈 수 있는 다층적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