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공사 돌입…내달 터널공사
2022.06.08 09:20
수정 : 2022.06.08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 석남동에서 서울7호선을 연결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하는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공사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최근 식수 이식 등 기초작업과 방음 펜스작업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까지 전구간에 식수 이식 등 기초작업과 방음 펜스 설치작업을 마치고 7월부터 전구간 동시에 실제 착공인 터널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사업은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청라국제도시와 원도심의 경쟁력 강화 및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서구 석남동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정거장 7개를 신설하는 총연장 10.7㎞의 사업으로 2007년 도시철도기본계획 구상에 포함된 지 16년 만에 착공됐다. 총 사업비 1조5739억원이 투입돼 2027년 전 구간 동시 개통 예정이다.
서울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되면 청라에서 구로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되고, 강남(논현역)까지는 환승 없이 77분 내에 오고 갈 수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3월 23일 청라호수공원에서 서울7호선 청라연장사업 착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최태안 시 도시철도건설본부 본부장은 “시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예방하고 2027년에 적기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