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영장기각 스토커, 전번 바꾸고 잠적…판사 뭐냐"

      2022.06.08 14:39   수정 : 2022.06.21 11:05기사원문
치과의사 이수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극심한 스토킹 피해를 호소한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재판 이후 상황을 알렸다.

8일 이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판사님 구속 영장 기각하자마자 풀려난 스토커는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을 시도해 경찰이 다음날 유치장에 넣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 팬분들 모두 감사하다"면서 "판사는 뭐냐. 그 스토커는 강력범 전과자에 조현병 환자다.

구속영장 심사 기준 대체 뭐냐"라고 다시 한번 날을 세웠다.

또 이수진은 스토커에 대해 "강력범 전과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수진은 스토커의 협박으로 인해 가족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하소연하면서 "천 가지 증거와 영상, 증거 사진 제출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어제 판사님이 구속영장을 기각하여 범인은 풀려났다"라고 계속해서 재판 결과를 비판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수진은 딸과 딸의 남자친구가 제주도로 여행을 갔을때 "제주도에 조폭 풀어 쫓아다닐 거라 했다. 딸 남자친구의 아킬레스건을 끊겠다고 했다"는 협박 내용을 구체적으로 폭로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도 경험이 있습니다.
관련법이 조금 더 강화되길 바랍니다", "상처가 가늠이 안되지만 너무 위로 드리고 싶어요", "법의 준엄한 심판이 내려지길 지켜봐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수진은 1969년생 올해 53세로,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혼 후 딸 제나 양과 함께 유튜버로도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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