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래나눔재단, 사회배려계층 교육사업 후원기관 선정
2022.06.08 15:31
수정 : 2022.06.08 15:31기사원문
조웅래나눔재단은 대전·세종·충청지역 소주 ‘이제우린’을 생산하는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전액 기부해 1999년 9월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조 회장과 후원자들이 나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평소 걷고 달리며 1㎞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왔다.
올해 '조웅래나눔재단 사회배려계층 교육관계 공모사업'에는 최종 4개 비영리기관·단체·학교가 선정됐으며, 이들은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후원 대상 및 액수는 △충남금산교육지원청(1190만원) △천안호수초등학교(1494만원) △사하의 집(411만 5000원)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전지부(600만원) 등이다.
금산교육지원청은 사례관리 학생 대상 학업능력 향상과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천안호수초는 특수학생 방학 중 교육공백 방지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사하의 집은 특수학생 신체 협응능력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음악교실’을,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전지부는 범죄·학교피해 청소년 진로개발 및 자아성 성립 멘토링 사업을 각각 진행한다.
후원협약식은 이날 오전 재단사무국이 위치한 대전 서구 영골길 맥키스컴퍼니 본사에서 열렸다.
조 이사장은 “공모 신청 때 계획한 대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육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길 바란다"면서 "이 사업이 신체·경제적으로 교육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