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800여곳 어린이집에 방역용 소독기·소독제 지원
2022.06.09 06:00
수정 : 2022.06.09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어린이집에 방역용 소형무선소독기와 손소독제를 일괄 지원한다.
서울시는 어린이집과 시간제 보육시설 등 총 4818개소에 소형무선소독기(9636개), 손소독제(11만814L)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어린이집 1개소당 소독기 2대와 소독제 23L를 지원한다.
보육교직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자동분사 방식으로 제작된 KC인증 소형무선소독기와 소독제 성분으로부터 노출이 취약한 영유아를 고려해 안정성이 확보된 식약처 의약외품 인증을 받은 에탄올 70% 이상의 손소독제를 신중히 선별해 지원한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방역물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사용지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소독 시 보호장비(장갑, 마스크, 안면보호구 등)를 착용하도록 하고, 소독제를 일회용 천에 분사해 닦아내며, 충분히 환기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잔여물을 제거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그동안에도 어린이집의 코로나19 및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 비접촉식체온기 등 다양한 방역물품을 지원해 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다소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어린이집 방역을 집중 관리해 영유아와 보육교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