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그대가 조국, 두번 봤다"..정유라 "왜 20번 보시지..신종 정신병"

      2022.06.09 08:13   수정 : 2022.06.09 09: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을 "하루에 두번 봤다"며 "권장하고 싶다"는 감상평을 남긴 가운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 정도면 내로남불은 신종 정신병이 아닐까"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8일 정유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 의원이 영화 '그대가 조국'을 하루 두 번 봤다고 말한 사실을 소개한 뒤 "기왕 볼 거면 한 20번 보시지 뭐 하러 2번밖에 안 봤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7일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대가 조국'을 보고 난 뒤 난생 처음 한 편의 영화를 하루 두 번 봤다"며 "한 번 볼 때 먹먹하더니 두 번 연속 보니까 상황정리가 더 또렷해지고 분노가 더 일었다.

영화 제목처럼 그대도 조국이 될 수 있기에 꼭 한번 보시라"고 추천했다.

지난달 개봉한 '그대가 조국'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부터 각종 의혹 연루로 인한 사퇴까지 총 67일간의 과정을 담은 영화다.
이 영화는 8일 기준 누적관객수 30만명을 돌파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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