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귀어귀촌 박람회 참가...도시민 유치 총력
2022.06.09 10:33
수정 : 2022.06.09 1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오는 10~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2 귀어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 어촌유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귀어귀촌 박람회'는 귀어 및 귀촌 희망자에게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정책을 알리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에선 지역정보관, 청년귀어귀촌포럼, 귀어귀촌상담, 귀어귀촌 성공사례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박람회를 찾는 도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안군은 박람회 기간 동안 청정수산 및 특산품 등을 전시 홍보하고, 귀농어·귀촌, 결혼·임신·출산, 교육, 노후생활 및 교통지원,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 다양한 분야의 귀촌지원 정책 안내 및 상담 등을 실시해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참여지분권리)에 대해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이는 사업자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획기적인 제도로 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 주민 5707명이 분기당 24만~51만원의 햇빛 연금을 받고 있다.
또 임자도는 올해 말 공사 완료 예정이고, 내년에는 증도, 비금도, 신의도 등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조성될 계획으로 신안군 전 주민의 43%가 햇빛 연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8.2GW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 완료 시 신안군 전 주민이 신재생에너지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어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귀어귀촌인들의 초기 정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청년이 돌아와서 살고 싶은 신안군을 만들고 귀농어 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귀농어 귀촌 관련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