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인 "소병철 국회의원과 화합과 협력 다짐 마련"

      2022.06.10 14:45   수정 : 2022.06.10 14: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인은 10일 "소병철 국회의원과 화합과 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노 당선인 측에 따르면 지난 9일 무소속인 노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소병철 국회의원이 만났다.

이날 만남은 시민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두 사람은 8개월여 남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등 순천시 현안 문제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당선인과 소 의원 두 사람은 검찰조직 선후배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격돌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순천시장 선거로 또다시 갈등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만남에서 노 당선인과 소 의원은 "순천시민을 위해 묵은 감정을 털어내고 상생, 화합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자"는 대원칙에 합의했다.


노 당선인은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지역발전을 위한 향후 기능과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고 "소병철 국회의원과 앞으로도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며 순천시민을 위한 원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소의원은 "노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고 순천시민을 위한 상생의 길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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