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 규모 얼마"…이달부터 기업체 3만여개 조사

      2022.06.12 14:08   수정 : 2022.06.12 14: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기초자료의 수집을 위해 6월부터 ‘기업체 장애인고용실태조사’와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는 우리나라 기업의 장애인 고용 규모를 추정하고, 기업의 장애인 고용실태와 고용·미고용 요인을 파악해 장애인 노동시장의 수요 측면에 대한 통계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 상시근로자 1인 이상 기업체 3만여개를 대상으로 이달 13일부터 9월 말까지 실시한다.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는 발달장애인의 생활 및 취업실태, 서비스 욕구를 파악하여 발달장애인 고용·복지정책 설계와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도출하고자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이 포함된 3000가구의 장애 당사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9월 말까지 실시한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코로나의 지속이 장애인 경제활동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안전 관련 문항을 다수 포함하는 등 사회 현안과 관련한 통계를 생산하여 통계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 조사는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응답자와 응답 내용에 대한 비밀을 철저하게 보장하며, 수집된 모든 자료는 오직 통계작성의 목적으로만 활용된다.


고용개발원은 매년 4종의 장애인고용 통계조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장애인의 경제활동 규모와 실태 파악을 위한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와 장애인 경제활동 관련 동태적 기초통계 수집을 위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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