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두루미하우스 준공식 개최…도시재생 표본
2022.06.14 01:33
수정 : 2022.06.14 01: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안양8동 명학마을 두루미하우스 및 청년행복주택 준공식을 13일 개최했다. 2020년 3월20일 첫 삽을 뜬지 약 2년3개월 만이다. 두루미하우스는 도시재생 뉴딜의 표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두루미하우스 및 청년행복주택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국-도-시비 포함해 총사업비 136억원이 투입됐으며, 두루미하우스-청년행복주택-지하공영주차장 등 3개 시설로 이뤄졌다.
두루미하우스는 지역주민이 마을 대소사를 논의하며 함께 사용할 주민공동이용시설이다. 연면적 496.5㎡ 규모로 6개 공간이 운영돼 마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요람으로 기능한다.
청년행복주택은 4층 24세대에 연면적은 943.4㎡ 규모다.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청년 무주택자를 중심으로 분양을 마쳐 5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인근 시세 60∼80%수준으로 책정됐다. 작년 7월 공고 당시 경쟁률이 115:1을 기록했다.
두루미하우스 동 지하 2개 층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4628㎡ 넓이에 134면 주차공간을 확보해 지역 주차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은 최대호 안양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LH 경기지역 본부장, 지역주민(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환영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에 이어 현장답사가 진행됐다.
최대호 시장은 기념사에서 “두루미하우스 및 청년행복주택은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층 주거안정, 주차난 해소, 도시재생 뉴딜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여러모로 의미를 부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