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창경바리 어업...강원도 최초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추진

      2022.06.14 07:49   수정 : 2022.06.14 07: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서백 기자】 강릉시가 어업인들이 옛날부터 지속 유지 발전시켜온‘창경바리 어업’을 강원도 최초로 국가중요어업 유산지정에 나섰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 추진하는‘창경바리 어업’은 떼배(뗏목) 또는 작은 어선을 타고‘창경’이라는 어구로 물속을 들여다보며 미역 등을 채취하는 전통어법이다.

창경바리어업은 맨손어업보다 많은 양의 미역을 채취할 수 있는 어업인들의 삶의 지혜와 노력이 엿보이는 어업유산으로 현재까지 강동면 정동1리, 정동진, 심곡어촌계 지선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올해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되면‘23년부터 3년 동안 국비 7억원 지방비 3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향후 지속적인 보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후대에 전승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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