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달라는 여성 택시기사 폭행하고 오줌까지 눈 만취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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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술에 취해 여성 택시 운전기사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소변까지 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과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A씨(40대)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울산시 중구 한 도로에서 요금을 달라고 하는 택시 기사 B씨(50대)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B씨가 112에 신고를 하는 동안에도 폭행을 이어가다 택시 운전석을 향해 바지를 내리고 소변을 본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은 범행 당시 A씨가 만취 상태인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 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