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코로나19 문화격차 해소 ‘가속페달’

      2022.06.14 12:31   수정 : 2022.06.14 12: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 하안도서관은 관내 취약계층 학습권 신장과 디지털 마인드 조성을 위한 △은빛독서나눔이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이야기가 있는 코딩 등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코로나19가 불러온 학습 및 디지털 문화격차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빛독서나눔이는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56세~76세 시민을 시니어 독서지도사인 은빛독서나눔이로 양성하고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돌봄센터에 파견해 관내 취약계층 어린이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10명 은빛독서나눔이가 19개 기관으로 파견돼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책읽기, 독후감 및 글쓰기 등 독서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취약계층 어린이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올해는 진명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도서관 동화체험교실 이용 △동화구연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읽기 △독서지도교실 △연극공연 등 과정을 15주간 운영한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어린이 사고력 신장과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하안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인 게임창작소에서 독서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

엔트리를 활용한 교육 후 코딩 공모전에도 참가할 예정으로 수강생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코딩 운용 및 문제해결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공모사업 총사업비는 2600만원으로, 이 중 1080만원을 주관 기관으로부터 지원받아 운영하게 된다.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강사-독서지도사 등을 양성해 공모사업을 진행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2년이 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 시민의 문화정보 격차가 더욱 심화됐다”며 “도서관, 평생학습원 등을 통해 문화격차를 해소해줄 사업을 발굴하고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광명시민이 일상 회복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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